[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요리스, 결국 토트넘 잔류 선택하나.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캡틴이자 주전 수문장 위고 요리스가 전격 잔류할 가능성이 생겼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요리스는 2012년 토트넘 입단 후 오랜 시간 주전 골키퍼로 맹활약했다. 프랑스 국가대표로도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이끌고, 작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골문을 지키는 등 존재감을 과시했다.
하지만 30대 중반이 넘어가며 경기력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치명적 실수를 여러차례 저질렀고, 부상에 허덕이며 신뢰를 잃었다.
토트넘은 새 주전 골키퍼를 공개적으로 찾았다. 이에 요리스는 계약 기간이 1년 남았지만, 올 여름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고향팀 니스행이 유력해 보였고, 사우디아라비아도 '오일머니'로 요리스를 유혹했다.
하지만 반전이 생겼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요리스가 다음 시즌 팀 잔류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엔지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을 만났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셀틱의 트레블을 이끈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하며 새판 짜기에 나섰다. 토트넘이 팀 정비를 하며 가장 공을 들일 포지션이 골키퍼였는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요리스 잔류라는 생각지 못한 카드로 팀 안정화를 꾀하겠다는 것이다.
'레퀴프'에 따르면 요리스는 사우디 이적을 꺼리고 있어, 토트넘 잔류를 유력 선택지로 열어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요리스가 잔류한다고 해서 토트넘이 새 골키퍼 영입을 아예 철회하는 건 아니다. 요리스가 백업 역할을 받아들여야 할 수도 있다.
토트넘은 브렌트포드의 스페인 국가대표 골키퍼 다비드 라야와 일찌감치 개인 조건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이적료 협상이 원활치 않아 이적 확정이 안되고 있는 단계다. 라야는 빅클럽 이적을 열망하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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