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만화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인도 화장터에서 복합한 심경을 드러냈다
18일 방송된 MBC '태계일주2'에서는 기안84와 덱스의 인도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기안84는 인도에서 현지팬을 만나 어리둥절했다. 이 팬은 기안84의 이름도 알고 있었고 사실 한참 멀리서부터 기안84를 알아보고 다가오고 있었다. 팬은 "저 진짜 팬이다. 한국 방송을 보고 있다. 블랙핑크의 팬이기도 하다"라며 기안84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 기안84는 미소를 감추지 못했고 "그래그래 공부 열심히 하고~"라며 한국어로 덕담했다. 기안84는 "이러다가 너무 유명해져서 인도도 못 다니는 거 아니야 이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도심 한가운데 자리한 화장터에 도착했다. 화장을 하는 모습을 가까이서 보며 "눈을 못 뜨겠다. 열기가 어마어마하다. 사람 얼굴과 몸이 타는 게 보이는데 기분이 이상해졌다. 결국에는 부자였든 가난한 사람이였든 갈 때는 다 똑같다. 3시간이면 재가 된다니 허무하다"라며 복잡한 마음을 전했다. 또 "내가 가벼운 마음으로 보러 와도 되나 싶었다. 마음이 무거웠다. 인생 별거 없다. 뭔가 내려놓게 된다"라고 털어놨다. 엄숙한 분위기 속 기안84는 소 똥을 밟는 실수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가 이런저런 생각에 잠겨있을 때 갑자기 덱스가 등장해 기안84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두 사람은 숙소로 들어가 빠니보틀에게 전화를 걸었다. 빠니보틀은 기안84에게 "제가 델리로 가니까 델리역으로 오셔야 한다"라며 만남 약속을 잡았다. 이어 인도 음식으로 야식을 먹으며 시간을 보냈다.
다음날 아침에는 함께 조깅을 했고 체육관으로 가서 운동했다. 관장님은 두 사람에게 운동을 열정적으로 가르쳤다. 평행봉에도 도전했는데 특히 기안84는 덱스에 뒤지지 않는 코어힘과 복근을 자랑해 놀라움을 안겼다. 기안84는 이를 스스로도 인정하며 "아 바쁜데 '피지컬100'에서 연락 오겠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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