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범죄 영화 '밀수'(류승완 감독, 외유내강 제작)가 여름 영화로 흥행을 주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엔데믹 시대가 열리면서 관객들의 영화 관람 기준이 점차 고도화 되고 있는 가운데, 극장 관람작을 선정하는 관객들의 기준이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다. 한국 영화, 할리우드 영화를 불문하고 '극장에서 꼭 봐야 할 영화'에 대한 가치를 찾고 있는 관객들에게 코로나 이전이나 이후나 항상 극장 영화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던 제작사 외유내강의 차기작이 찾아온다.
2019년 7월 31일 개봉해 942만 관객을 모은 '엑시트'는 유독가스 유출 소재를 그린 재난 탈출 액션 영화. 2019년 여름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한 '엑시트'는 코로나 이전 시대에도 IMAX, 4DX 등 다양한 상영 포맷 개봉을 시도하며 극장 관람이 단순한 관람을 넘어 체험의 시대에 진입한 것을 보여준 영화다.
2021년 개봉한 '모가디슈'는 제작사 외유내강의 수장인 류승완 감독의 작품으로,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펼쳐지는 전대미문의 고립상황을 긴박감 있게 그려냈다. '모가디슈'는 팬데믹 당시 거리두기 단계가 가장 높았던 시기에 개봉해 361만 관객을 모으며 기적 같은 흥행을 일군 작품. 모로코 현지 로케이션 및 실내 세트 촬영 없이 현지의 공기까지 고스란히 전달하는 연출 방식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처럼 기발한 기획력과 실력 있는 감독의 조합으로 늘 최상의 퀄리티를 관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온 제작사 외유내강은 팬데믹 시국에도 꾸준히 '극장 영화'를 개발해왔으며 올 여름엔 류승완 감독의 신작 '밀수'를 선보인다.
'밀수'는 '엑시트' '모가디슈' 등의 제작총괄을 맡은 조성민 프로듀서가 로케이션 헌팅을 위해 방문한 소도시의 박물관에서 70년대 성행한 해양 밀수에 관한 자료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이기도 하다. '엑시트'가 가스 유출과 클라이밍이라는 재난과 액션의 만남으로, '모가디슈'가 고립된 상황 속 긴박한 탈출이라는 생사를 넘어서는 드라마로 관객들에게 극장 체험의 즐거움을 제공했다면 '밀수'는 바다와 육지를 넘나드는 밀수판에 대한 호기심과 류승완표 액션까지 더해져 장르 영화의 쾌감을 전달한다.
이와 같이 참신한 소재에 류승완 감독만의 시선이 더해져 바다와 도시를 오가는 여름 영화 특유의 시원한 감성까지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더불어 수중 촬영이라는 막대한 관문을 뛰어넘어 완성한 '밀수'는 짜릿한 여름 바다의 세계로 관객들을 안내할 전망이다.
'밀수'는 평화롭던 바닷가에서 밀수에 휘말리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 등이 출연했고 '베테랑' '모가디슈'의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7월 26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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