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사실상 침대를 넣어온 덱스의 28㎏ 가방에 기안84가 '미친X아냐'라고 외쳤다.
6월 18일 방송된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이하 '태계일주2') 2회에서는 기안84의 인도 여행에 덱스가 합류했다.
이날 덱스의 짐가방을 대신 메어본 기안84는 깜짝 놀랐다. "너 일부러 운동하려고 (이렇게 온 거냐). 이거 20㎏ 넘겠다"며 인도에서 살려는 거냐고 놀라와했다. 덱스의 가방은 시즌 1 이시언의 17㎏ 가방보다 무거운 무려 28㎏였다.
"처음 가는 인도라 어떤 일이 발생할지 몰라 나름 준비를 굉장히 많이 했다"고 설명한 덱스는 호텔에서 가방 안 짐을 공개했다.
처음 나오는 기내용 슬리퍼, 안대가 나왔다. 여기에 이후 캠핑 매트리스까지 꺼내든 덱스에 기안84는 "미친X 아냐 이거?"라고 반응했다. 가방 안에는 매트리스뿐 아니라 캠핑 베개, 침낭도 있었고, 덱스는 "침대를 가방에 담아갔다 이렇게 보심 된다"고 자부했다. 이에 장도연은 "사실상 호텔이 아무 의미가 없다"고 감탄했다.
처음엔 "정말 쓸데없는 것만 가져왔다"고 했던 기안84는 그러나 그토록 인도에서 찾아 헤매었지만 찾지 못했던 소주가 등장하자 갑자기 반색을 했다.
이어 기안84는 "잘했다. 덱스야. 역시 A급이다"라며 태세전환, 폭풍 칭찬을 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