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10만 떼창'의 브루노 마스 콘서트가 '연예인 과도 특혜' 논란에 휩싸였다. '연예인 개꿀'이라는 비난 여론까지 퍼지고 있다.
지난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브루노 마스의 콘서트에는 웬만한 시상식보다 더 많은 연예인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브루노 마스는 유수 해외 팝 스타를 초청하는 '슈퍼콘서트'에서 보고 싶은 가수로 수년간 첫손에 꼽혔던 바. 21세기 대표 뮤지션으로 꼽히는 슈퍼스타의 9년만의 내한 공연이니 예매 창이 열리자마자 무섭개 매진됐다. 최고가 표값이 25만원에 달했는데도, 이틀간 공연의 총 10만1000석이 순식간에 팔려나간 것.
연예인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도 당연한 일이지만, 문제는 이들 중 상당수가 그라운드 앞열에 초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참석 스타들 중 '내돈내산'도 있을 수 있으나, 현재 온라인 게시판엔 그라운드 앞열에 집중적으로 연예인들이 앉아있었던 것에 대한 목격담이 이어지고 있다.
팬들은 "'광클'로 마감된 표를 구하기 위해 일반팬들은 얼마나 노력을 하는데, 그라운드 앞열은 너무 한거 아니냐" "초대권 뿌리는 거야 주최측 마음이라 하지만, 일반 팬들에겐 박탈감을 안겨주는 처사"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와 관련 현대카드 관계자는 19일 오전 스포츠조선과의 통화에서 "초대권은 통상적인 수준으로 나간 것으로 알고 있다. 오히려 이번에는 연예인들의 개인 일정이 겹쳐서 그런지 평소보다 덜 부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만 그라운드 앞열 위주로 초대권을 줬다는 부분은 확인해 보겠다"고 전했다.
한편 브루노 마스는 2014년 이후 9년 만에 다시 한국 관객들을 만났다. 이틀 동안 총 10만1000명의 관객을 동원, 역대 슈퍼콘서트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열였으며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받았다.
2006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브루노 마스는 그래미 상을 15회 받았으며,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무려 32곡을 올렸다. 국내에서도 수많은 곡이 CM송이나 커버 곡으로 재조명 됐던 친숙한 가수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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