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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브라이언 오그레디가 상상 이상으로 부진하자, 팬들은 터크먼을 기억에서 소환했다. 중견수 수비가 가능하다고 했던 오그레디는 주로 좌익수로 출전했다. 타격 부진으로 2군까지 내려갔고, 5월 18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1군에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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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시절 2루수로 뛴 문현빈은 한화 입단 후 본격적으로 외야 수비훈련을 시작했다. 해외전지훈련, 연습경기 때만 해도 보험용 정도로 생각했다. 개막전에 8번-지명타자로 나서 화제가 된 문현빈은 이후 덜컥 중견수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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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치른 롯데 자이언츠, 키움 히어로즈와 6연전. 문현빈에겐 오랫동안 기억될 경기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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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가 이어져 시즌 타율이 2할6푼3리(171타수 45안타)까지 올라왔다. 채은성(44개) 노시환(41개)에 이어 팀 내 타점 3위(23개)다.
최원호 감독은 새 외국인 외야수 닉 윌리엄스(30)가 합류해도, 문현빈을 중견수로 계속 기용하겠다고 공언했다. 윌리엄스의 수비능력을 감안했겠지만, 문현빈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대목이
지금같은 활약을 이어간다면, '슈퍼루키'라는 수식어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 같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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