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원조 괴물'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실전 복귀가 임박했다. 이제 2이닝을 소화하면서 실전에 가까운 투구 감각 회복에 나선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식을 전하는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 소속의 아덴 즈웰링 기자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류현진은 23일 더니든에서 2이닝 라이브 피칭을 소화한다"고 소식을 전했다. 류현진은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위치한 토론토 구단의 스프링캠프 훈련 시설에서 타자를 타석에 세워둔 상태에서 실전처럼 투구를 하는 라이브 피칭을 하게 됐다.
희소식이다. 라이브 피칭에 돌입했다는 것은 이제 경기 투입이 머지 않았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보통 투수들은 불펜 피칭을 거쳐 라이브 피칭을 하고, 타자가 있는 상태에서 공을 던지는 라이브 피칭까지 무리가 없으면 다음 단계인 연습 경기 혹은 실전 경기 등판에 들어간다. 물론 류현진의 경우 선발 등판이 가능할 정도까지 투구수를 끌어올려야 하기 때문에 불펜 투수들과 비교하면 등판이 더 필요하다. 특히 오랜 기간 실전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서둘러서는 안된다. 그러나 라이브 피칭을 그것도 2이닝 소화한다는 자체로도 이제 실전 경기에도 나갈 수 있는 몸 상태가 준비됐다고 볼 수 있어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류현진은 지난해 6월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당초 1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고, 류현진은 순조롭게 재활 기간을 거쳐 올해 7월 메이저리그 복귀를 목표로 삼았다. 다행히 최근 실전을 위한 감각 회복 과정이 좋다. 류현진은 지난 5월 24일 불펜 피칭을 했다. 지난 17일에는 더니든에서 1이닝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고, 지금까지 특별한 문제가 없어 23일 2이닝에 돌입한다. 점점 더 투구수를 늘려나가면서 복귀를 위한 마지막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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