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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70년대 성행한 해양 밀수를 배경으로 한 '밀수'는 바다와 육지를 넘나드는 밀수판에 대한 신선한 스토리와 류승완표 액션, 여기에 김혜수·염정아를 주축으로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까지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한 올여름 최고 기대작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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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가디슈'에 이어 류 감독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춘 조인성은 "이 영화는 김혜수, 염정아 선배가 중심이 됐고 류 감독 주변에 시간이 되는 배우들이 모인 것 같다. 어느날 전화를 받았는데 '놀면 안된다'라고 이야기를 해서 류 감독 현장으로 가게 됐다. 이번에는 오랜만에 한국어 연기를 한다. '모가디슈' 보다 진중하고 표독한 연기를 하게 됐다"고 답했다.
염정아도 "나도 물을 싫어하고 수영을 해보지도 않았다. '닥치면 하겠지'라는 심정으로 무작정 시도했다. 결국은 했지만 과정은 쉽지 않았다. 함께한 해녀들의 도움이 컸다. 자신의 컷을 촬영하지 않아도 함께 모니터를 해주고 박수쳐주고 응원해줬다"고 애틋한 순간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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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은 "조인성 형님이 연기한 캐릭터는 이미 싸움을 잘하는 캐릭터다. 내가 연기하는 장도리는 싸움을 전문적으로 하는 캐릭터는 아니다. 패싸움에 휘말리는데 그 싸움에서 사실상 멋진 액션보다 구강 액션을 더 했던 것 같다. 감정으로 싸우는 인물이다"고 덧붙였다. 김혜수는 "아마 '밀수'는 박정민의 최고의 작품이지 않을까 싶다"고 첨언했다.
염정아 역시 "그 어떤 현장보다 행복했다. 너무 그리워서 눈물이 핑 돌 정도다. 그 중심에는 김혜수 언니가 있었다. 처음에 김혜수와 작품을 하자는 이야기를 듣고 '꺄~' 소리를 질렀다"고 주거니 받거니했다.
'밀수'는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 등이 출연했고 '베테랑' '모가디슈'의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7월 26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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