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올드트래포드에 해리 매과이어(맨유)를 연호하는 목소리가 오랜만에 울려퍼졌다.
하지만 만감이 교차했다. 영국의 '더선'은 20일(한국시각) '매과이어는 이것을 즐겼을 것이다. 하지만 작별인사를 할 때 팬들이 연호하는 목소리 같았다'고 보도했다.
매과이어는 이날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래포드에서 열린 북마케도니아와의 유로 2024 조별예선 C조 4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아무래도 상대가 약체라 그는 모처럼 맨유의 안방에서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했다. 무득점으로 수비라인을 이끌었고, 팬들의 찬사도 이어졌냈다.
하지만 매과이어는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 그는 2019년 수비수 사상 최고 이적료인 8500만파운드(약 1390억원)에 맨유에 둥지를 틀었다. 그의 계약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
그러나 맨유의 주장에도 그의 설자리는 없다. 결정적인 실수가 늘 발목을 잡았다. 매과이어는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에 밀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8경기 선발, 8경기 교체 출전에 불과했다. 출전시간은 759분이었다.
변화가 필요하다. 특히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매과이어의 출전시간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그는 A매치 57경기에 출전했다. 맨유에선 지위가 흔들렸지만 잉글랜드대표팀에선 여전히 주축 센터백이다.
맨유는 3000만파운드(약 490억원)의 이적료에도 매과이어를 이적시킬 수 있다는 입장이다. 토트넘을 비롯해 EPL 구단들이 충분히 흥미를 느낄만한 몸값이다.
매과이어는 잉글랜드대표팀와 계속해서 그라운드를 누빈다. 하지만 이적할 경우 이날이 맨유 소속으로 올드트래포드를 누빈 마지막으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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