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 장원준이 이번주는 선발 등판을 쉬어간다.
20일 잠실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두산 이승엽 감독은 "장원준은 이번주에 선발 등판을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산 132승 투수인 장원준은 올 시즌을 2군에서 출발했지만, 지난 5월말 1군에 복귀해 선발 3연승을 기록했다. 2018시즌 이후 5년만에 거둔 감격의 복귀승이었다.
페이스가 좋았던 장원준은 지난 18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복귀 후 첫 4일 휴식 후 등판이었다. 그러나 수비 실책 등 여러 요인이 겹치면서 1⅓이닝 7실점(6자책) 패전 투수가 됐다.
이승엽 감독은 "오랜만에 4일 쉬고 등판이었는데, 1번타자부터 공을 많이 던지면서 밸런스가 조금 무너진 것 같다"면서 "일단 이번주는 선발 등판을 하지 않고, 상황에 따라서 다음주 등판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지는 않는다. 이 감독은 "텀이 길어지면 주말 3연전 중에 중간으로 나와 짧게 던질 수도 있고, 지금 여러가지 방안을 생각 중이다. 일단 이번 주중 SSG전 투수 소모를 보고 판단하려고 한다"고 구상을 밝혔다.
두산은 지난 10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또다른 선발 자원 김동주도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이승엽 감독은 "김동주는 허리쪽이 좀 안좋아서 더 걸릴 것 같다"면서 "최원준의 투구도 보고 이번주 로테이션은 유동적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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