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킬리안 음바페와 해리 케인의 막강한 공격진이 구성된다. 그리고 그 뒤에서 이강인이 아름다운 킬패스를 날린다. 프랑스 리그앙 챔피언 파리생제르맹(PSG)이 꿈꾸는 '환상의 조합'이다. 제대로 완성되면 누구도 넘보기 어려운 최강의 스쿼드라고 할 수 있다.
PSG를 이끄는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막강한 조합을 만들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미 재능 넘치는 이강인을 마요르카로부터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아직 공식 발표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프랑스 현지 매체들은 이강인의 PSG 이적이 이미 완성된 '던딜'이라고 전했다. 이강인의 계약기간이 4년이라는 보도까지 나왔다.
하지만 이건 시작일 뿐이다.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의 원대한 포부가 완성되기 위해서는 마지막 '화룡점정'격인 영입이 필요하다. 바로 토트넘 홋스퍼의 에이스이자 EPL 통산 최다득점 2위를 기록 중인 특급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의 영입이다. 알 켈라이피 회장은 케인을 데려와 음바페와 함께 막강한 공격 라인을 구축하려고 추진중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0일(한국시각) '케인과 음바페가 파트너로 출격할 수 있다'며 PSG의 케인 영입 의지에 관해 보도했다. 이 매체는 프랑스 언론인 르 파리지앵의 보도를 인용해 '알 켈라이피 회장이 케인을 PSG로 데려오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프랑스 리그앙 챔피언인 PSG는 리오넬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 이적과 네이마르의 이탈 가능성으로 인해 공격력 약화를 우려하고 있다. 최전방 공격라인을 보강하는 것이 PSG의 이번 여름이적시장 목표다. 여기에 최적화 된 인물이 바로 케인이다. 알 켈라이피 회장의 개인적인 선호도 역시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단, 케인의 PSG 행이 성사되려면 커다란 벽을 넘어야 한다. 바로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다. 레비 회장은 그간 케인의 이적을 막기 위해 철옹성 같은 자세를 취해왔다. 1억 파운드의 이적료를 설정했을 뿐만 아니라 제대로 협상에 임하지 않았다. 그래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케인의 영입을 추진하다가 거의 포기해버렸다. PSG가 케인을 데려오려면 레비 회장의 마음을 돌려야 한다. 이적료를 감당할 수는 있다. 결국 관건은 돈이 아니라 협상력이다. 만약 케인이 합류하게 된다면, 이강인과의 호흡도 기대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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