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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아침 하하가족은 아이들과 부부가 각자 서로만의 시간을 즐기며 유쾌하게 시작됐다. 드소송 3남매가 문방구 원정대를 결성해 엄마와 아빠 없이 제주 탐방에 나선 가운데 하하-별 부부는 한적한 종달리 분위기에 취해 노후 계획을 했다. 이중 "은퇴 후 귀촌해서 살고 싶다"는 하하와는 달리 별은 "난 서울이 좋다"며 의견차이를 드러냈다. 이어 별은 "10년도 더 기다려야 하는 이야기다. 언제 다 키우느냐"고 한숨을 쉬었다. 그러자 하하는 "나는 아이들 고등학교까지만 도와주고 아무 지원도 안 해줄 것"이라면서도 "송이는 아니다. 송이만 데리고 와서 살아도 되지 않을까"라고 딸바보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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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제주로 돌아온 하하가족은 발길 닿는 대로 가기로 결정하고 하하버스의 마지막 운행을 시작했다. 이때, 하하버스와 작별할 시간이 다가온다는 걸 알게 된 드림이는 부쩍 우울해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급기야 드림이는 "하하버스 엄청 보고 싶을 거야"라며 울음을 터뜨렸고 옆자리에 앉은 소울이는 "드림이 형아, 하하버스는 다 함께 맨날 같이 있을거야"라며 형을 위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림이는 한동안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연신 눈물을 쏟아냈고, 하하의 말마따나 '눈물이 없는 아이' 드림이의 울음을 통해 그간 하하가족이 하하버스와 얼마나 정이 들었는지 실감할 수 있어 보는 이의 가슴까지 시큰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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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한민국 대표 워너비 가족으로 꼽히는 하하-별 부부와 드림-소울-송 3남매가 함께하는 첫 예능이자, 희소병 투병 이후 의젓하게 건강을 회복한 막내 송이를 위한 특별한 여행으로 주목 받은 '하하버스'는 친화력 넘치는 하하가족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여과 없이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하하-별 부부의 유쾌함을 쏙 빼다 박은 하드림-하소울-하송 3남매는 각기 다른 개성과 깜찍함, 나아가 구김살 없고 예의 바른 모습을 뽐내며 수많은 랜선-이모 삼촌들의 마음을 사르르 녹였다. 특히 막내 송이는 하하가족의 마스코트이자 '하하버스'의 마스코트로 우뚝 서며 키즈스타의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더욱 이런 아이들을 양육한 하하와 별 부부의 육아방식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쏟아질 정도로, 하하-별의 부모로서의 진면목 역시 돋보이는 계기가 되었다. 뿐만 아니라 마을버스 본연의 기능을 버리지 않고 오지마을 어르신부터 드소송의 또래 친구들, 외국인 승객, 나아가 하하-별의 지인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승객들을 만난 '하하버스'는 '여행은 길 위의 학교'라는 말을 다시금 아로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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