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무자비한 '급 나누기'가 독이 됐다?
'퀸덤퍼즐'에서 다음주 이채연의 하차가 예고되면서, 그 이유를 둘러싸고 다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방송된 Mnet '퀸덤퍼즐'에서는 새롭게 서열을 재편성한 28명의 참가자들이 7:7 팀 배틀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전 팀 조합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업 다운 배틀' 결과에 따라 1군부터 4군까지 새롭게 나뉘었다. 또 7:7 팀 배틀에 앞서 14명씩 시그널송 '카리스마틱'(Charismatic)과 '스냅'(SNAP)을 선택했다.
'업 다운 배틀'에서 최상위 성적을 거뒀던 체리블렛의 보라와 지원이 퍼즐 권한을 획득했고, 지원은 자신을 포함해 '카리스마틱' 픽 팀에 이채연, woo!ah!(우아!) 나나, 우연, 트리플에스 지우, 위클리 소은, 지한을 선택했다.
첫회는 물론 방송이 끝난 뒤 공개된 예고편에도 이채연은 상당히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카리스마틱' 픽 팀의 연습을 주도할 정도였는데, 이후 제작진이 '카리스마틱' 픽 팀에게 "안 좋은 소식인데, 이채연 씨가 하차하게 됐다"라고 하차 소식을 전했다.
이와 관련 제작진이 '일신상의 이유'라며 하차 이유도 정확히 설명을 하지 않고 무려 2회 분량에 그대로 채연을 내보낸 배경을 놓고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시작부터 음악방송 1위 횟수와 음반 초동 판매량을 기준으로 출연자를 1~4군으로 나누는 것과 관련, 지나치게 급을 나누며 무자비한 경쟁을 부채질하는 분위기가 영향을 미친 것을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업앤다운을 누가 줬는지 볼 수도 있고, 안볼 수도 있는 시스템 등이 대표적인 예. "오디션 프로그램이니 피말리는 경쟁이야 당연한 것이지만, 그래도 초반엔 서로 격려하는 훈훈한 분위기가 좀 있으면 좋을텐데" "나름 데뷔를 거쳐 좌절과 상처를 안은 멤버들인데, 처음부터 피도눈물도 없는 경쟁으로 몰아넣는 것은 너무 독하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한편, '퀸덤퍼즐'은 기존 걸그룹 멤버 또는 솔로 여성 아티스트들을 퍼즐처럼 조합해 걸그룹 최상의 조합을 완성하는 프로그램이다. Mnet '퀸덤' 시리즈의 후속작으로 큰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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