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MVP로 가는 아주 자연스러운 수순인가.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개인통산 5번째로 '이 주의 선수(Player of the Week)'에 선정됐다. 또한 2연속 올스타 팬투표 중간집계 1위를 차지했다.
MLB.com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쉐보레 제공 이 주의 선수로 에인절스 투타 겸업 오타니 쇼헤이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외야수 마이클 해리스 2세가 각각 선정됐다. 이 주의 플레이(Play of the Week)는 지난 15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홈런성 타구를 잡아내며 승리를 지킨 마이애미 말린스 외야수 헤수스 산체스가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오타니는 지난 한 주간 7경기에서 타율 0.435(23타수 10안타), 6홈런, 12타점, 10볼넷, OPS 1.893의 경이적인 활약상을 쏟아냈다. 또한 16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선발등판해 6이닝 6안타 2실점의 호투로 시즌 6승을 거두기도 했다.
이 부문서 오타니의 개인 통산 5번째 수상이다. 일본인 선수가 5번 선정된 것은 오타니와 스즈키 이치로 둘 뿐이다. 노모 히데오와 마쓰이 히데키는 각각 4차례 이주의 선수로 뽑혔다. 동료 마이크 트라웃도 이 주의 선수를 총 5차례 수상했다. 즉 오타니가 6시즌 만에 이치로, 트라웃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얘기다.
이날 현재 오타니는 타율 0.300(277타수 83안타), 24홈런, 58타점, 49득점, 175루타, 출루율 0.384, 장타율 0.632, OPS 1.016를 기록 중이다. 투수로는 14경기에서 82이닝을 던져 6승2패, 평균자책점 3.29, 105탈삼진, WHIP 1.05, 피안타율 0.178을 마크했다.
양 리그를 통틀어 홈런, 타점, 루타, 장타율, OPS 1위고, 투수 부문서는 피안타율 1위에 올라 있다. 1900년 이후 홈런과 피안타율 부문서 동시에 1위에 등극한 선수는 오타니가 처음이다.
이런 맹활약상을 토대로 오타니는 이날 발표된 올스타 1차 팬투표 두 번째 중간집계에서도 AL 1위에 올랐다. 총 188만5144표를 얻어 2위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158만4254표)를 따돌리고 있다. NL에서는 애클랜타 브레이브스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가 220만1468표로 2연속 양 리그 합계 최다 득표를 했다.
한편, 마이클 해리스는 지난 주 7경기에서 타율 0.556(27타수 15안타), 3홈런, 9타점, OPS 1.499를 올렸고, 산체스는 시애틀전에서 우익수로 출전해 4-0으로 앞선 9회말 1사 만루서 에우제니오 수아레즈의 우월 홈런성 타구를 펜스 위로 글러브를 뻗어 걷어올리며 팀을 구해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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