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페드로 포로(23)는 1월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시장 마지막 날까지 신경전이 뜨거웠다. 포로는 결국 임대로 토트넘에 합류했다. 여름이적시장에 4000만파운드(약 660억원)에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
원 소속팀인 스포르팅CP의 재정적 약속을 맞추기 위해서였다. 다음 회계연도에 포로의 이적료를 반영해야 해 임대 후 완전 이적이라는 해결책을 선택했다. 하지만 맷 도허티는 방출되는 아픔을 겪었다.
오른쪽 윙백에 포진한 포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5경기에 출전해 3골-3도움을 기록했다. 공격력에선 합격점을 받았다. 해리 케인도 특급 도우미인 포로를 향해 "환상적이다"라고 칭찬할 정도였다.
하지만 문제는 수비력이다. 지나칠 정도의 공격적인 스타일이 발목을 잡았다. 대인 마크에서도 약점을 보였다. 스리백에선 효용 가치가 있지만 포백에서의 활용도는 의문부호가 달렸다.
토트넘에 새 시대가 열렸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4-3-3 시스템을 선호하는 그는 밀도높은 전술을 예고했다. 그래서 포로의 설자리가 희미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탈출구가 생겼다. 바르셀로나가 포로를 노리고 있다. 스페인의 '피차헤스'는 '바르셀로나가 이번 여름 포로를 영입할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은 현재 오른쪽 풀백 강화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스페인 국가대표인 포로는 주앙 칸센루(맨시티)와 함께 영입리스트에 올라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으로서도 나쁘지 않은 움직임이다. 영국의 '팀토크'는 21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분석해 눈길을 끌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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