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전 남편 안재현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와 분쟁 중인 구혜선이 뜻밖의 근황을 공개했다.
구혜선은 20일 "계절학기 3개 듣고 있는데요(ㅠㅠ) 다음학기 졸업(ㅜ_ㅜ)을 앞두고 있어서 기차를 타고 진학하고 싶은 대학원 면담을 다녀왔어요. 더위 조심하고 계세요. 안 좋은 소식 드려서 죄송한 마음이고 곧 좋은 소식 드리도록 할게요. 사랑합니다♥"라는 글로 심경을 밝혔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 구혜선은 기차에서 셀카를 찍고 있는 모습. 소속사 분쟁 중인 구혜선은 대학원 진학을 앞두고 바쁜 뜻밖의 근황을 공개해 눈길을 모은다.
한편, 구혜선은 최근 전 소속사이자 안재현의 현 소속사인 HB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한 출연료 미지급 관련 소송에서 패소했다. 이에 구혜선은 "전 배우자를 믿었기에 전 배우자가 소속된 HB엔터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기꺼이 (12회 이상) 무보수로 출연을 하였고 더불어 콘텐츠 기획과 장소, 음악, 편집 등의 용역을 제공하기도 했다"며 "전 소속사는 출연료를 지급하기는 커녕 지금은 천국으로 간 저의 사랑하는 반려동물들이 담긴 영상물을 강제 폐기하였고 저를 돕고자 나선 증인을 형사고발하는 등 수년동안 괴롭힘을 일삼았다"고 항소 의사를 밝혔다.
이에 HB엔터테인먼트 측은 "구혜선 씨는 본인의 의지로 시작한 분쟁들과 관련한 사법기관의 엄중한 판단들에 대해 잘못되었다는 입장을 밝히며 법원의 판단을 왜곡하고 허위 사실로써 피해자 행세를 하고 있다"며 "본 사건은 출연료 미지급이라거나 갑질 횡포와는 전혀 관계 없는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구혜선 씨는 수년간 다양한 허위 사실로 HB엔터테인먼트의 명예와 신용을 훼손하고 있다"며 구혜선의 허위사실 공표 및 허위보도에 대해 법적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