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블랙핑크 제니의 큰 그림이었을까.
19일(현지시각) 미국 포브스는 "제니가 '디 아이돌'에 출연하며 주목받고 있다. 제니는 '디 아이돌'에서 뛰어난 연기를 선보인 만큼 에미상을 포함한 권위 있는 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 또 OST 등은 다양한 부문의 그래미 후보에 오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실 '디 아이돌'은 응원보다 혹평이 많은 작품이다.
제니는 '디 아이돌'에서 다이앤 역을 맡아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했고, 제63회 칸 국제영화제에도 입성했지만 파격적인 노출 의상과 선정적인 퍼포먼스로 팬들의 우려를 샀다.
1회에서는 남성 댄서들과 몸을 밀착한 채 성관계를 연상케 하는 안무를 선보여 선정성 논란이 일었다. 2회에서는 "걔가 나보다 XX 잘하냐"는 19금 대사를 뱉었고, 3회에서는 가슴이 거의 드러난 노출 의상을 입고 남성 댄서와 수위 높은 퍼포먼스를 펼쳐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제니는 이 드라마에 특별 출연 형태로 참여한 만큼 분량이 많은 편이 아니지만 출연 장면마다 선정성 논란이 발생하며 지켜보는 팬들을 조마조마 하게 했다.
특히 '디 아이돌'은 제니가 직접 출연을 결정한 작품으로, 자신이 소화할 콘셉트와 장면, 배역에 대해 이미 인지한 상태에서 촬영에 임했던 만큼 팬들은 '왜 제니가 이 드라마를 골랐는지 모르겠다'는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이 작품으로 에미상은 물론 그래미까지 노려볼 수 있다는 낙관적 보도가 나오면서 팬들의 시선도 바뀌고 있다. 다양한 매력으로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아온 제니인 만큼, 커리어에 날개를 달길 바란다는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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