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다비드 라야(브렌트포드)가 아니다!"
토트넘이 위고 요리스를 대체할 새로운 골키퍼를 찾았다. 하지만 라야가 아니다. 이탈리아 엠폴리의 구글리엘모 비카리오다.
이탈리아의 '디마르지오'는 22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엠폴리와 이적료 1720만파운드(약 280억원)에 비카리아의 이적에 구두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달 초 라야의 영입에 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라야는 토트넘이 오랫동안 공을 들인 수문장이다. 그는 2024년 6월 브렌트포드와 계약이 끝난다.
브렌트포드는 이미 두 차례 계약 연장을 제안했지만 라야가 거절했다. 라야도 토트넘의 이적에 적극적이었다.
그러나 문제는 이적료였다. 브렌트포드가 4000만파운드(약 660억원)를 고수하면서 토트넘이 한 발을 빼는 모양새다. 토트넘은 계약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골키퍼에게 4000만파운드를 투자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유럽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도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이 비카리아와 2028년까지 5년 계약으로 개인 계약에 합의했다. 토트넘은 라야와도 개인 계약에 동의했지만 브렌트포드의 4000만파운드 요구 가격은 너무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곧 엠폴리와의 공식 계약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1996년생인 비카리오는 우디네세에서 첫 발을 내디뎠다. 2019년 칼리아리에 둥지를 튼 그는 2021년 임대로 엠폴리에 합류했고, 지난해 완전 이적했다.
비카리오는 엠폴리에서 세리에A 71경기에 출전했다. A매치 데뷔전은 치르지 못했지만 지난해 이탈리아대표팀에도 발탁돼 화제가 됐다.
하지만 토트넘 일부 팬들이 반발하고 있다. 비카리오를 영입할 경우 라야는 맨유로 향할 수도 있다.
팬들은 '언제나 그렇듯이 압도적인 가장 저렴한 옵션이다', '토트넘은 점점 더 모호해진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는 글들로 불만을 토해내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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