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1박 2일' 옛날과자 논란이 불을 지핀 지역 축제 바가지 상술 논란. 근본적인 문제로 브로커, 자릿세 거품이 지목됐다.
최근 '안동 MBC'는 지역 축제 노점상들과 브로커의 관계에 대해 다뤘다.
'안동 MBC'에 따르면 지역 축제를 돌아다니는 노점상에게 장사 자리를 정해주는 브로커가 따로 있다. 야시장을 채울 노점상 모집책도 따로 있다고. 브로커들은 팀장으로 불리는데, 천막 및 전기 등 시설 설치, 품바 공연단 섭외 등을 이유로 중개료도 뗀다. 이 과정에서 최종 자릿세는 훨씬 치솟는다고.
'1박 2일'에서 논란이 됐던 상인 A 씨의 경우 180만 원의 자릿값을 내고 장사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회가 정한 공식 자릿값 20만 원보다 9배나 더 비싼 액수다. A 씨는 현재 전화번호를 바꾸고 잠적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 상인은 영양 산나물 축제가 미운 털이 박힌 것에 대해 "농민들이 정말 힘들어 한다"며 우려를 표했다.
앞서 지난 4일 KBS2 예능 '1박 2일'에서는 연정훈, 김종민, 유선호가 영양군 산나물 축제에 방문해 과자를 사는 모습이 전파를 탔는데, 한 봉지(1.5㎏)당 가격이 7만 원에 달해 논란이 일었다. 멤버들은 우여곡절 끝에 과자 세 봉지를 14만 원에 구입했고 '팔튀'(팔고 도망치는) 아니냐는 비난이 빗발쳤다. 이후 영양군은 대국민 사과문을 올렸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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