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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토크 역시 같은 날 '맨시티가 김민재의 하이재킹을 고려 중'이라고 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바이에른행이 가까워졌지만 맨시티가 김민재의 영입을 시도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다음 달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되는 맨시티는 많은 클럽들의 요청을 받고 있다'며 '김민재가 다음 클럽으로 어떤 클럽을 선호하는지 알 수는 없다. 하지만 트레블을 달성한 맨시티가 제안할 경우, 거부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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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하며 세계 최고의 클럽에 오른 맨시티는 후벵 디아스, 아이메릭 라포르테 등의 센터백이 있지만, 뎁스에서 아쉬움이 있다. 나단 아케는 측면에 주로 나서고, 존 스톤스는 미드필더로 더 많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맨시티는 김민재 영입을 통해 수비진 보강을 노리고 있다. 이번뿐만 아니라 맨시티는 김민재 사가에서 여러차례 거론된 적이 있는 이름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잦은 부상에 시달리는 라포르테를 정리하고 새로운 센터백을 찾고 있다. 현재로서는 라이프치히의 '천재 센터백'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유력하다. 개인합의를 마쳤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바르디올이 영입되지 못할 것을 대비하거나, 혹은 추가로 김민재를 원하는 모습이다. 그바르디올의 이적료는 최소 1억유로로 꽤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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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시나리오도 나왔다. 빌트는 '뤼카 에르난데스가 떠나면 김민재가 온다. 이 시나리오는 이제 거의 확정됐다'고 했다. 빌트는 앞서 바이에른의 여름 이적시장을 전망하며 김민재 영입 가능성을 '80%'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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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텐베르그 기자는 이에 앞서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김민재의 바이에른 이적이 임박했다"라고 전했다. 플레텐베르그는 "김민재는 가까운 시일 내에 바이에른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 바이에른은 며칠 안에 김민재의 이적을 마무리 짓고 싶어 하며, 협상 모두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완전히 긍정적이다. 김민재도 바이에른에 가고 싶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합류하기 직전"라고 했다. 계약 조건에 대해서도 전했는데 "2028년까지 이어지는 5년 계약을 맺을 것이다. 김민재의 이적료는 5000만 유로이며, 바이에른에서 그는 연간 1000만 유로에서 1200만 유로 수준의 급여를 받을 것"라고 했다. 플레텐베르그는 바이에른을 전담하는, 바이에른에 관한 1티어 기자로 평가받고 있다.
로마노는 '달라진 것은 없다. 바이에른은 김민재의 가장 유력한 행선지다. 거래는 거의 성사됐다. 이번주는 그의 이적에 가장 결정적인 기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로마노는 19일에도 '바이에른과 김민재 사이의 협상이 파이널 스테이지에 도달했다. 5년 계약으로 세부 사항이 정리될 것이다. 아직 사인하지는 않았지만, 김민재는 이적을 수락할 준비가 됐다.바이아웃은 7월1일부터 발동한다. 다른 클럽들이 다음주 더 큰 연봉 제안을 하지 않는다면, 김민재는 바이에른에 합류할 것'이라고 했다.
김민재의 바이에른행 보도는 이미 이적료부터 연봉, 계약기간, 심지어 에이전트 수수료까지 공개된 상황이다. 이적료는 4700만(약 660억원)에서 7000만유로(약 970억원) 사이가 될 전망이다. 당초 김민재의 바이아웃은 4500만~6000만유로 정도로 추정됐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중소 규모 클럽의 경우 바이아웃 금액은 5000만유로로 설정되어 있지만, 바이에른은 규모가 큰 구단인만큼 지불해야 하는 바이아웃 금액이 7000만유로로 늘어났다'고 했다. 현재까지 거론된 보도를 보면 최하 4700만 유로, 최대 7000만유로다. 5000만유로가 가장 많이 거론되는 상황이다.
연봉은 세후 1000만유로(약 140억원)에 달한다.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김민재의 바이에른행이 사실상 확정됐다'며 김민재의 연봉을 가장 먼저 보도했다. 그는 '바이에른이 세후 연봉 1000만유로를 제시했다. 이는 김민재의 마음을 돌렸다'고 했다. 독일의 세법에 따르면 45% 정도를 세금을 떼는데, 세후 1000만유로라는 것은 세전 1800만유로 정도 되는 규모다. 맨유의 제시액 900만유로 보다 훨씬 높다. 유럽 정상급 센터백으로 평가받는 김민재의 파트너로 유력한 마타이스 더 리흐트(1600만유로)보다 많다. 그야말로 특급 대우다. 이후 보도되는 연봉 규모 역시 아우나 기자와 거의 비슷하다.
그 사이 바이에른이 적극적으로 나섰다. 김민재가 군사훈련을 받으러 간 15일, 기류가 완전히 바뀌었다. 플레텐버그의 보도가 시작이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김민재는 확실히 바이에른이 지켜보는 자원'이라며 '몇 주 동안 그는 뜨거운 이적시장의 타깃이 될 것이다. 하지만 바이에른은 맨유가 김민재의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것을 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확실히 그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우나는 보다 구체적인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지난 주에 김민재와 바이에른 측이 회담을 열었다. 첫 대화는 긍정적이었다. 에이전트에게 첫 제안이 절달됐고, 협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특히 토마스 투헬 감독이 김민재를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빌트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김민재와 직접 화상통화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시즌 가까스로 리그 우승을 거머쥔 바이에른은 전력 재정비를 꾀하고 있다. 핵심은 수비진이다. 올 시즌 더 리흐트를 축으로 다요 우파메카노와 파바르, 에르난데스가 중앙을 지켰지만, 썩 만족스럽지 않았다. 바이에른은 시장의 주목을 받는 '프랑스 국대 듀오' 에르난데스, 파바르를 정리하고, 세계 최고의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한 김민재로 후방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민재에 적극적인 이유다.
앞서 언급된데로 김민재 영입전이 뜨거운 이유는 바이아웃 금액이다. 현재 시장가와 김민재의 가치를 감안하면,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은 '저렴한' 수준이다. 빅클럽 입장에서는 충분히 이를 감당할 수 있다. 김민재의 마음만 사로잡는다면 언제든 상황이 바뀔 수 있다. 로마노가 하이재킹 가능성을 열어놓은 분위기다. 바이에른이 적극적인 가운데, 맨시티도 김민재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많은 패를 쥐면쥘수록 유리한 것은 김민재다. 결국 김민재 영입전의 결말은 바이아웃이 작동되는 D-데이, 7월 1일 즈음 결정될 공산이 크다. 그때까지는 모두가 눈치싸움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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