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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더랜드' 3회에서 구원(이준호)은 호텔 화보 촬영 중 선박 고장, 기상 악화로 천사랑(임윤아)과 함께 외진 섬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으슥한 섬 분위기에 겁을 먹는가 하면, 불타오른 승부욕에 야관문주를 마시다 취하는 등 평소 볼 수 없었던 귀여운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무엇보다 섬에서의 하룻밤은 구원이 점점 시야를 넓혀 천사랑이라는 사람의 진가를 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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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가족들 앞에서는 인형처럼 미소도, 감정도 없이 대하거나 직원들 앞에서도 무게감 있는 본부장으로서의 면모만을 보여 짝사랑을 시작한 연애 초보의 마음이 얼마나 솔직하고 투명한지 극명하게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구원의 다채로운 면모는 감정에 따라 세밀하게 변주하는 이준호의 눈빛과 목소리가 더해져 몰입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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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이준호는 '킹더랜드'에서 파도 파도 나오는 새로운 매력과 짙은 멜로 눈빛으로 캐릭터와 이야기에 풍미를 더하며 극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가슴 떨리는 짝사랑을 시작한 연애 초보가 어떻게 사랑을 알아가고 하나씩 배워나갈지 궁금증을 더하는 가운데 서툴지만 귀여운 직진으로 시청자들을 원며들게(구원+스며들다) 할 이준호의 활약은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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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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