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파리생제르맹(PSG) 서포터들은 엄청나게 극성인 모양이다.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마저 혀를 내두를 정도다.
영국 언론 '미러'는 24일(한국시각) '메시가 PSG 서포터들과 롤러코스터 같은 관계에 대해 침묵을 깼다. 균열이 실제로 있었다고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메시는 2021~2022시즌부터 2022~2023시즌까지 PSG에서 2년을 뛰었다. 메시가 파리에 입성할 때에는 열렬한 환호를 받았지만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실패하자 야유를 퍼붓기도 했다. 홈 팬들에게 야유를 받는 일은 극히 드문 충격적인 현상이다.
이강인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PSG는 이강인 영입을 노린다. 이강인이 PSG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파리 서포터들의 악질적인 관심도 견뎌내야 한다.
메시는 "처음에는 좋았다. 내가 자주 말했듯이 많은 격려를 받았다. 하지만 일부 파리 팬들이 점점 나를 다르게 대하기 시작했다. 물론 대다수는 처음처럼 나를 잘 대해주셨다"라고 회상했다.
메시는 "파리 관중석에서 상당 부분 균열이 발생했다. 나는 전혀 의도하지 않았다"라며 안타까워했다.
메시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경고했다.
메시는 "이런 일은 킬리안 음바페와 네이마르에게도 이미 있었다. 그들(PSG 서포터)의 방식인 것 같다. 그래도 나는 나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을 여전히 기억한다"라고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사실 메시도 완전히 억울한 입장은 아닐 것이다.
메시는 첫 시즌에 매우 부진했다. 심지어 2022년 1월에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구단에 보고도 않고 자가 격리에 들어간 일화도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이 메시를 교체하자 메시는 포체티노의 악수를 거부하기도 했다.
이강인은 PSG 입단이 임박했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SNS를 통해 'PSG 이적은 문제 없이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메디컬 테스트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PSG는 크리스토프 갈티에 현 감독을 경질하고 루이스 엔리케를 선임한 뒤 선수 영입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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