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통장 잔고 3만 7천원'의 먹방 크리에이터 쏘영이 배우 생활 14년 수입보다 먹방 한달 수입이 많다고 밝혔다. 또 생활비, 남편 용돈도 다 준다고.
24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는 먹방 크리에이터 쏘영, 자이언트 핑크, 윤승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구독자 수 987만 명을 자랑하는 먹방 크리에이터 쏘영은 라면은 기본 다섯개를 먹는다고. "실제로 남편을 만났을 때 떨어뜨리려고 소고기를 먹으러 갔다. 그때 165만 원 나왔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가운데 선우은숙은 "남편이 유튜브를 하는데 3만 명 되면 같이 출연하겠다고 했다. 이제 2만 넘었는데 천 만은 이해가 안 된다. 수입도 엄청나냐"라고 물었고, 쏘영은 "조회수, 광고에 따라 매달 다르다"라면서 "제가 배우 생활을 14년간 했는데 그때 다 합친 금액이 지금 한 달 수입보다 적다"라고 밝혔다.
실제 쏘영은 5~6년 전 배우 일이 없어 잔고가 3만 7천 원인 어려운 시절을 보냈다. "소주를 5병을 먹어야 취하는데 7천 원으로 안주까지 살 수 없었다. 라면 사리를 후추에 찍어 안주로 먹었다"고 당시 기억을 떠올린 쏘영은 "그때 유튜브를 보는데 사람들이 먹는 걸 찍어 올리더라. 그렇게 시작을 했다"라며 유튜버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어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남편이 제가 있는 회사를 인수했다. 지금은 제 대표님이 됐다. 제가 일을 안 하면 회사가 망한다. 생활비도 제가 대고 있고 용돈도 준다. 남편이 아니라 아들을 키우는 것 같다"라면서도 "형편이 많이 나아져서 남편 생일을 맞아 시계를 하나 해줄까 했더니 '우리가 언제부터 명품 시계를 찼냐. 정신 똑바로 차려' 하더라"라며 속 깊은 남편 자랑을 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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