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 회복이 빨라졌다고 한다."
공수에서의 공백이 크게 느껴진다. '50억 FA' 노진혁과 베테랑 정 훈을 기다리는 마음이 간절하다.
롯데 자이언츠는 25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시즌 9차전을 치른다.
노진혁과 정 훈은 모두 옆구리 부상으로 이탈했다. 두 선수는 전날까지 이뤄진 일본 이지마 접골원에서의 치료를 마치고 귀국했다.
경기전 만난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정 훈은 상당히 좋은 진전이 있었다. 예정된 일정보다 회복 속도가 빨라졌다. 예를 들면, 1주일만에 2주 재활한 만큼 회복됐다는 느낌이 있다고 한다"며 웃었다.
이어 "노진혁 역시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가볍게 몸을 만들고, 스프린트와 캐치볼 등의 훈련을 시작한 단계"라고 덧붙였다.
다만 아직 복귀 시기는 미정이다. 서튼 감독은 "얼마나 재활하느냐에 따라 퓨처스 경기를 치를지 여부가 달라진다. 만약 남은 일정이 2~3주 정도라면, 퓨처스에서 한두 경기는 소화한 뒤 올라와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5월까지 승패마진 +10의 쾌조의 행보를 보이던 롯데는 6월 들어 6승15패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 성적을 기록하며 흔들리는 상황. 부상자가 많고, 한현희 등 남아있는 선수들도 부진을 겪고 있는 만큼 하루하루 승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서튼 감독은 "솔직히 말해서 순위표를 매일매일 보진 않는다. 경기에 집중할 뿐"이라면서 "우리 팀이 긍정적인 모습, 또 꾸준한 경기력을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지에 대해 다양한 방법을 고민중이다. 불펜투수들의 컨디션이나 타자들의 집중력, 탄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훈련을 할지, 수비적으로는 어떤 디테일에 맞춰 부족한 부분을 채울지 고민이 많은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팔꿈치 염증으로 1군에서 말소된 토종 에이스 나균안은 어떨까. 서튼 감독은 "정확한 복귀 일정은 아마 내일 회의에서 결정될 것 같다"면서 "분명한 건 치료를 잘 받았고, 회복도 잘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잠실=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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