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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는 26일 드림올스타(SSG,롯데,두산,KT,삼성)와 나눔올스타(LG,NC,키움,KIA,한화)의 12명씩 총 24명의 올스타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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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올스타는 KIA가 선발 양현종과 중간 최지민, 외야수 소크라테스와 지명타자 최형우 등 4개 포지션을 가져갔고, LG가 마무리 고우석과 포수 박동원, 키움이 외야수 이정후와 2루수 김혜성, NC가 유격수 김주원과 외야수 박건우, 한화가 1루수 채은성과 3루수 노시환 등 4개 팀이 2명씩을 배출해 사이좋게 나눠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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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올스타에서 7개 포지션이 팬과 선수단의 마음이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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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야수에선 구자욱과 김민석 피렐라가 1∼3위였는데 선수단 투표에선 SSG 에레디아가 173표로 1위, 피렐라가 167표로 2위, SSG 최지훈이 151표로 3위, 구자욱이 148표로 4위였고, 김민석은 53표로 8위에 그쳤다. 에레디아는 팬투표에서 47만8249표로 8위에 그쳐 선수단 투표 1위에도 불구하고 총점 4위로 올스타12에 들지 못했다.
중간투수에서도 LG 박명근이 133표로 1위였으나 KIA 최지민이 127표로 근소한 2위에 올라 100만표 이상 받은 팬투표의 압도적 지지로 데뷔 2년만에 올스타에 뽑혔다. 1루수에서는 오스틴 딘이 157표로 선수단 투표에서 1위에 올랐지만 채은성이 130표로 2위에 오르며 팬투표에서 압도적 득표로 총점에서 큰 차이로 올스타가 됐다.
유격수는 현역 최고로 평가받는 LG 오지환이 169표를 획득했으나 신예 김주원이 109표를 얻었고, 팬 투표에서도 큰 차이를 보여 대선배를 제치고 올스타전에 가게 됐다.
팬투표에서 밀렸지만 선수단 투표로 역전한 경우는 2개 포지션이었다. 드림올스타의 1루수 부문에서 팬투표에서 롯데 고승민이 80만1005표로 박병호(64만9028표)를 제치고 1위에 올랐으나 선수단 투표에서 박병호가 151표를 얻고, 고승민이 27표에 그치면서 총점에서 박병호가 31.75점으로 고승민(25.72점)에 역전했다.
나눔올스타에서는 고우석이 역전의 주인공이었다. 고우석은 팬투표에서 50만1429표로 KIA 정해영(91만2951표)에 크게 뒤진 2위였으나 팬투표에서 180표를 받아 33표에 그친 정해영을 크게 이겼고, 결국 총점에서 29.88점으로 29.50점의 정해영을 0.38점차로 제쳤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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