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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과 서울의 경기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한 '라이벌 매치' 중 하나다. 두 팀의 대결 앞에는 '슈퍼매치'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K리그를 대표하는 흥행카드이기도 하다. 실제로 이날 경기장에는 1만9513명의 관중이 모였다. 이는 2023시즌 수원 홈 경기장 최다 관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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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은 홈에서 설욕을 다짐했다. 결전을 앞둔 수원 김병수 감독이 "투지, 간절함, 끝까지 하고자하는 정신적인 면이 기술적인 부분보다 우위에 있는 경기가 아닐까 싶다. 우리는 기술적인 것보다 이런 것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말한 이유다.
수원은 한때 K리그 대표 '리딩 클럽'이었다. 1995년 창단해 1996시즌부터 K리그에 참가했다. K리그 4회(1998, 1999, 2004, 2008년), 대한축구협회(FA)컵 5회(2002, 2009, 2010, 2016, 2019년) 우승했다. 국가대표 선수들이 즐비해 '레알 수원'으로 불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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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팬들은 올 시즌 두 번째 '슈퍼매치' 승리를 거둔 뒤 수원을 비웃는 걸개를 들어올렸다. '재벌집 버린 아들'. 쓰디 쓴 현실이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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