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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은 2016년 유흥업소 종업원 A씨를 성폭행 한 혐의로 피소돼 논란의 중심에 섰다. A씨의 주장이 허위로 밝혀지며 성폭행 혐의는 벗었지만 성매매 혐의가 적용돼 벌금 100만원의 약식 기소 처분을 받았다. 비록 벌금형으로 끝나긴 했으나 엄태웅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에서 딸바보 아빠 이미지를 보여왔던 만큼 더욱 역풍은 거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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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아이 킬 유'는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쌍화점' '비열한 거리' 등을 연출한 유하 감독의 작품이다. 충무로에서 잔뼈가 굵은 엄태웅이 익숙한 작업환경에서 몸을 풀 수 있게된 것. 무엇보다 엄태웅은 정식 캐스팅이 아닌, 특별 출연 형태로 복귀를 타진하는 영리한 선택을 했다. 공백 리스크나 부담은 줄이고 바뀐 트렌드에 적응할 수 있는 좋은 카드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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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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