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연봉 5배, 4300만파운드의 유혹.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리야드 마레즈가 인생을 바꿀 유혹을 맞이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오일머니'의 유혹이다. 장난이 아니다. 현재 받는 연봉의 5배를 2년간 받을 수 있다.
마레즈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 47경기 15골 13도움을 기록하며 맨시티의 역사적 트레블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하지만 정작 가장 중요할 때는 중용되지 않았다. 챔피언스리그의 경우 16강전 이후 단 한 경기도 선발로 뛰지 못했다. 결승전은 교체로도 나가지 못했다. 리그에서도 마지막 13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했다.
맨시티에는 동포지션에 베르나르두 실바, 필 포든, 잭 그릴리쉬, 훌리안 알바르제 등 경쟁 상대가 너무 많았다. 때문에 지난 여름에도 이적설이 있었는데, 오히려 2025년까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올 여름에도 다시 맨시티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런데 이번에는 흔들릴 수밖에 없는 제안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사우디 알 아흘리가 마레즈에 천문학적인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알 아흘리가 마레즈에게 계약 기간 2년, 연봉 4300만파운드를 보장해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금액에 보너스도 따로 있다. 4300만파운드는 한화로 약 713억원의 거액이다.
마레즈는 맨시티와 연장 계약을 체결하며, 연간 850만파운드(약 140억원) 정도를 버는 것으로 알려졌다. 1년만 사우디에서 뛰면 거의 5배에 달하는 연봉을 한 번에 거머쥘 수 있다.
마레즈는 2018년 레스터시티에서 6780만유로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시티로 적을 옮겼다. 이후 236경기에 출전해 78골 59도움을 기록중이다. 챔피언스리그 1회, 프리미어리그 4회, FA컵 2회, EFL컵 3회, 커뮤니티실드 2회 우승을 함께 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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