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총장 임홍재) 산학협력단이 주도한 2019~2022년 연구성과물이 2024년 파리올림픽 태권도 전자판정시스템으로 선정됐다.
28일 국민대는 '국민대가 주관기관으로 태권도 전자판정시스템 전문기업 KPNP(대표 이인수)과 협업해 진행한 태권도 전자판정시스템이 2024년 파리올림픽 전자판정 시스템으로 선정됐다'면서 '연구 결과가 KPNP의 제품에 적용됐다'고 밝혔다. '유럽에 본사를 둔 D사 제품이 모든 올림픽에서 태권도 전자판정시스템으로 사용돼 왔으나,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최초로 한국 기업인 KPNP의 제품이 채택된 것이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의 스포츠서비스사업화지원(R&D) 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기존 전자판정 시스템의 성능과 신뢰성을 제고하고자 타격감지 센서 근접감지 센서 무선통신 기술을 대폭 개선했다. 또 연구진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태권도 업무를 담당 부서인 스포츠유산팀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정책적 방향성과의 균형을 유지했다.
이번 연구책임자인 이원재 국민대 스포츠산업레저학과 교수는 대한체육회, 세계태권도연맹에서 15년간 행정가로 일하고, 현재 한국도핑방지위원회, 대한핸드볼협회 이사로 일하고 있는 현장밀착형 교수다. 이 교수는 "이인수 KPNP 대표님이 늘 강조하셨던 '한국이 태권도 종주국을 넘어 태권도 기술(technology) 종주국이 되도록 하자'는 목표에 한걸음 다가간 것 같아서 매우 기쁘다"면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체계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향후 태권도가 올림픽에서 가장 진보된 최첨단 IoT 종목이자 관람가치가 극대화된 스포츠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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