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SSG 랜더스가 타순 변화로 돌파구를 찾는다.
SSG는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LG 트윈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전날 LG와의 1,2위 맞대결에서 0대14로 완패를 당했다. 인정할 수밖에 없는 참패 후 SSG는 1위에서 0.5경기 차 2위로 순위까지 밀려났다.
28일 LG전 선발 투수는 박종훈이다. 원래는 커크 맥카티가 선발로 나설 차례지만 전완근 염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 2군에서 재조정 기간을 거치고 있던 박종훈이 콜업됐다.
27일 경기에서 3안타-0득점 완패를 당했던 SSG는 타순 조정에 나섰다. 최근 2경기에서 6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부동의 2번타자 최지훈이 6번 타순에 배치됐다.
대신 최주환이 2번 타순에 놓여 추신수와 '테이블 세터'를 꾸린다. 최 정-에레디아-박성한이 클린업 트리오를 책임지고, 한유섬-최준우-이재원이 하위 타순에 놓였다. 이재원이 선발 포수로 마스크를 쓰고 박종훈과 배터리 호흡을 맞추고, 한유섬이 지명타자, 추신수가 우익수 수비를 맡는다.
다음은 28일 SSG 선발 라인업
추신수(우익수)-최주환(1루수)-최 정(3루수)-에레디아(좌익수)-박성한(유격수)-최지훈(중견수)-한유섬(지명타자)-최준우(2루수)-이재원(포수) 선발투수 박종훈.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