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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윌리엄스는 볼카운트 2S로 몰렸다. 위축될 수 있는 상황에서 자신있게 배트를 돌렸다. 상대 좌완 선발 웨스 벤자민이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 높은 코스로 던진 직구(145km)를 놓치지 않았다. 타구가 좌익 선상으로 흘러갔다. 1루를 통과한 윌리엄스는 가속도를 붙여 내달렸다.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2루를 파고들어 세이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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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는 "많은 첫 안타가 있었지만 다른 리그보다 더 좋고 기쁘다. 시차 때문에 무거운 느낌이 들기도 했는데 지금은 가볍다. 난 원래 공격적인 주루 하는 선수다"고 했다.
다시 선두타자로 나선 4회말 2루 땅볼로 아웃됐다. 2B2S에서 바깥쪽 높은 슬라이더가 땅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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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오그레디에 실망했던 한화팬들은 "윌리엄스"를 연호했다. 오그레디와 확실히 다른 컴팩트한 스윙으로 타구에 힘을 실었다. 7회말 네번째 타선에서 중견수 포구 실책으로 2루까지 나갔다. 4타수 2안타 1득점.
전날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윌리엄스는 삼진없이 두번째 경기를 마쳤다.
그는 "삼진이 많다는 것 알고 있고, 오프시즌에 연구를 많이 했다. 공격적인 부분을 조금 줄이고 신중하게 타격하려 하고 있다"고 했다.
윌리엄스가 오그레디 악몽을 지워갈까.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만, 이틀간 한화팬들은 그를 보면
6대4 역전승을 거둔 한화는 1371일 만에 6연승을 거뒀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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