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료원은 최근 인천 지역 중환자 의료체계 강화를 위해 'e-ICU 시스템 구축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참여기관인 인하대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ICU란 ICT(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개별 의료기관 중환자실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통합관제시스템에서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원격 중환자실로, 해당 사업은 인천의료원이 보건복지부 지역거점 공공병원 기능보강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추진 중이다.
이날 인천의료원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조승연 인천의료원장과 이택 인하대병원장을 비롯한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e-ICU 시스템 구축 ▲중환자실 입원환자 중 원격 관리가 필요한 환자에 대한 상호 원격 모니터링 및 관리 ▲상호 원격 협진시스템에 대한 성과 평가 수행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e-ICU 시스템 구축 완료 시 인하대병원 중환자실 의료진은 통합관제시스템을 통해 인천의료원 중환자실의 상황과 중환자 생체징후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어 이상 징후에 대한 알림을 통해 응급상황에 빠른 대응을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비대면 협진 시스템 도입을 통해 실시간 화상 협진이 가능해져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간의 중환자실 의료 질 차이 등의 문제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의료원 조승연 원장은 "인천 지역의 중환자 의료체계 강화를 위해 e-ICU 시스템 구축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필수의료 분야의 기능을 강화하고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의료안전망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하대병원 이택 병원장은 "실시간 원격화상 협진 시스템이 가동되면 중환자를 대상으로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어 지역 주민들에게 이로운 사업계획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인천의 중환자 의료체계 강화를 위해 인천의료원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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