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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 8월 16일 시애틀 매리너스 펠리스 에르난데스가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연출한 이후 11년 만에 나온 퍼펙트 게임이다. 역대로 치면 24번째 대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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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은 시즌 5승5패, 평균자책점 4.54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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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퍼펙트 게임의 수모를 당한 오클랜드는 올시즌, 아니 메이저리그 역사를 통틀어 최약체 수준의 팀이다. 이날 패배로 21승61패(0.256)를 마크한 오클랜드는 시즌 121패 페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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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커는 헤르만을 상대로 3타수 무안타 2삼진, 루이스는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각각 기록했다.
9회말 1만2479명의 오클랜드 팬들이 일제히 기립해 가슴 졸이며 주자가 나가기를 바랐으나, 헤르만은 알데미스 디아즈를 유격수 땅볼, 셰이 랭겔리어스를 중견수 뜬공, 그리고 마지막 타자 루이스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두팔을 번쩍 들었다.
이날 퍼펙트 게임은 201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헤르만의 첫 완투이자 첫 완봉승 경기였다. 헤르만은 지난 5월 17일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이물질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헤르만은 "마지막 이닝은 매우 다른 느낌이었다. 전에 느낀 적이 없는 엄청난 부담을 느꼈다"며 "오늘 너무 세게 던지려고 하지 않았다. 9회 기록을 의식했지만, 오버하지 않으려고 했다. 1회와 똑같이 던지려고 했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양키스는 4회초 2사후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좌중간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은 뒤 5회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의 볼넷과 카일 히가시오카의 적시 2루타 등 5안타와 2볼넷, 상대 실책 2개를 묶어 6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오클랜드 선발 JP 시어스는 4이닝 5안타 7실점(5자책점)으로 패전을 안았고, 두 번째로 등판한 일본인 투수 후지나미는 2이닝 3안타 무실점으로 모처럼 호투했지만 승패와 상관이 없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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