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수비 도중 통증으로 교체됐던 추신수가 주말 3연전 출전에는 문제가 없다.
SSG 랜더스 추신수는 지난 28일 인천 LG 트윈스전 첫 타석에서 사구를 맞았다. LG 선발 투수 이지강이 던진 초구가 추신수의 발쪽을 향했고, 왼쪽발에 맞고 튕겨져 나갔다. 몸에 맞는 볼. 하지만 추신수는 통증이 있는듯 했다. 사구를 맞은 후 포수 박동원과 언쟁이 벌어지기도 했는데, 상황이 더 심각해지지 않고 일단락 됐다. 이후 추신수는 1루 베이스로 걸어갔고, 이지강이 모자를 벗어 추신수를 향해 사과를 했다. 이후 추신수는 주루 플레이까지 소화했고, 이닝이 종료된 후 박동원과 대화를 하면서 오해를 푸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예상보다 사구의 여파가 있었다. 추신수는 이후 2회 수비를 소화했지만, 3회초 우익수 수비 도중 벤치를 향해 먼저 사인을 냈다. 발 상태가 좋지 않아 교체를 원한다는 사인이었다. 곧 또다른 외야수 김강민이 준비를 마치고 대수비로 투입됐고, 추신수는 이닝 도중에 교체돼 벤치로 들어왔다. 교체 후 상태를 보면서 병원 검진을 받을 예정이었다. 추신수는 지난달에도 주루 플레이 도중 발목 부상을 입어 한동안 전력에서 빠져있었다. 통증을 안고 뛰기도 했지만 확실히 낫는게 우선이라는 판단에 2군에 내려가 회복 시간을 거쳤다. 그래서 더욱 사구로 인한 부상이 우려될 수밖에 없는 상황.
다행히 이튿날 상태가 괜찮았다. 29일 LG 트윈스전이 우천 취소된 후 만난 SSG 김원형 감독은 "다행히 상태가 괜찮다. 만약 오늘 경기를 정상적으로 했으면 추신수가 스타팅 멤버로 뛸 예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추신수는 30일부터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말 원정 3연전에도 정상적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리드오프'로 공격의 최전방 역할을 맡고 있는 추신수이기에 더욱 안도했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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