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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남 1녀'의 아빠인 편승엽은 "아이들에게 미안했던 게 정상적인 가족을 이뤄주고 싶었는데 아이들이 아빠만 같지 엄마는 다르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아빠로 인해 겪지 않아도 될 일을 겪었기 때문에 그 자체만으로도 부모로서 미안하고 죄스럽다"며 자식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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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편승엽은 세 번의 결혼과 이혼에 대해 "내가 원해서 이혼한 적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혼을 원하면 많이 만류하고 설득했다"며 "그러나 한 번 이혼하면 다시는 그 사람을 돌아보지 않는 경향이 있다. 세 번의 전 아내 모두 이혼 후 재결합을 원했지만 그건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힘들게 이혼했으니까 쉬운 결정이 아니었기 때문에 언젠가 또 그런 상황이 생길 수도 있고, 아픔을 또 겪기 싫었다. 그래서 (재결합에 대한) 생각을 접는 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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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하는 화목한 가정을 꿈꿔왔지만 이룰 수 없었다는 편승엽은 "여러 번의 결혼 중 아이들이 행복했던 적은 별로 없었던 거 같다. 그래서 죄인인 거 같고 미안한 마음이다"라며 거듭 자식들에게 용서받고자 하는 마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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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에 대한 원망을 한 적도 있다는 편수지는 "아빠가 스캔들이 터진 후 한참 가장으로서 경제 활동을 하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까 나랑 쌍둥이 오빠가 고등학생 때부터 아르바이트를 했다. 근데 이게 너무 오래 가다 보니까 원망할 곳이 없었다. 그래서 아빠한테 '어디 나가서 막노동이라도 했으면 좋겠다'고 한 적이 있다. 그땐 나도 힘들어서 그랬다"며 눈물을 보였다.
하지만 아빠의 스캔들에도 단 한 번도 아빠를 의심한 적이 없다는 편수지는 "기사 속에 우리가 알만 한 거짓말이 있었다. 우리가 500원을 달라고 했는데 아빠가 때렸다는 내용이었는데 아빠가 오히려 할머니, 할아버지 몰래 더 큰 돈을 주려고 했지 한 번도 그런 적은 없었다. (기사에) 작은 거짓말이라도 섞여 있다는 게 거짓말이라고 생각했다"며 "난 아직도 좀 억울하다. 아빠가 나서서 적극적으로 해명하는 걸 피하는데 그런 게 좀 억울하다"고 밝혔다.
이에 편승엽은 "아이들과 어려운 이야기를 별로 나눈 적이 없다. 서로 아프기 때문에 굳이 그런 상황을 자꾸 만들고 싶지 않았다. 이해를 바라고 싶었던 순간은 살면서 많았지만 아빠 역할을 다 잘 못했기 때문에 반성하게 된다"고 말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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