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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27일 대전 KT전에서 산체스가 또 타구에 맞았다. 3회초 1사 KT 김상수가 한화 선발투수 페냐의 5구째 체인지업을 커트한 파울타구가 한화 더그아웃을 향해 직선으로 날아갔다. 미처 피할 틈도 없는 빠른 타구, 벤치에 앉아있던 산체스가 정통으로 타구에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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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훈련을 마친 산체스가 외야 불펜에서 걸어들어오자 KT 최만호 코치가 안부를 물었다. 벌써 한국사람 다 된 산체스는 먼저 정중하게 허리를 숙여 인사한 후 어린아이처럼 미소지었다. 아무 문제 없다는 표현이다. 산체스는 오히려 전날 발에 타구를 맞은 KT 선발투수 고영표를 걱정했다.
"파울 타구가 장비 보관함 위에 앉아 있던 나를 향해 날아왔다. 오히려 피하면 넘어지거나 떨어져 다칠 것 같았다. 그래서 반사적으로 파울볼을 손으로 막았다. 타구가 왼손 새끼와 약지 사이 손바닥쪽에 맞았지만 전혀 통증은 없었다. 지금도 멀쩡하다. 걱정 안 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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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대구로 이동해 삼성과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최원호 감독은 30일 선발투수로 문동주를 예고했다. 산체스는 7월 1일 등판한다. 만약 30일 경기도 우천으로 취소가 될 경우 산체스는 그대로 1일 등판하고 문동주가 2일(일요일)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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