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가 4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과 SSG의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가 열렸다. 키움은 전날 SSG에 패배하며 지난해 8월부터 고척 홈경기에서 SSG에 연패를 기록 중이었다. 키움은 SSG만 만나면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정후는 4타수 4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책임졌다. 키움은 SSG에 6대 3으로 승리하며 SSG 전 연패 탈출에도 성공했다.
7월 첫째 날 이정후는 안타 4개를 추가하며 타율 3할 1푼으로 타율이 상승했다. 타율은 리그 12위, 안타는 89개로 리그 공동 4위를 기록 중이다.
이정후는 올 시즌 초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었다. 5월 중순까지 타율이 2할대 초반에 머물렀다.
2017년 프로에 데뷔한 이정후는 2017년 3할2푼4리 이후 매년 3할 3푼 밑으로 타율이 떨어진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지난해에도 3할4푼9리, 23홈런, 113타점으로 팀을 한국시리즈까지 이끌며 리그 MVP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정후는 올해 프로 데뷔 후 가작 부진한 시즌 초를 보냈다. 시즌을 앞두고 타격 자세까지 변경하며 노력했으나 타격 부진에 다시 타격 자세를 원상복구하기도 했다.
이정후의 타격 부진 걱정은 역시나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이정후는 5월 중순 이후 타격감을 끌어올리더니 6월 11일 결국 3할 타율에 복귀했다.
이정후는 지난달 6월 26일 KBO가 발표한 올스타전 투표에서 팬 투표(51.9%·239만2236표 중 124만2579표)와 선수단투표(77.7%·355표 중 276표)에서 동시 1위를 차지했다.
올스타전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 모두 1위를 차지한 것은 2018 시즌 양의지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이정후는 올스타 투표 최다 득표로 5시즌 연속, 통산 6번째 베스트 12에 선정되기도 했다.
잠시나마 이정후의 성적을 걱정했던 야구팬들이 있었으나 국가대표 '타격 천재'의 폼은 변함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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