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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는 "어릴 때부터 불안했고 항상 언젠간 자리를 뺏길 수 있다는 생각으로 야구를 해왔고 그래서 내가 연습을 놓지 못하는 것 같다. 그런것 때문에 지금까지 왔다고 생각을 한다"면서 "내 자리를 누가 치고 들어올지 모른다는 생각에 항상 발전해야 되고 노력해야 되고 변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항상 불안감에 야구하고 있다"라는 다소 충격적인 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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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우승하기 위해선 타선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김현수가 잘쳐야 한다. 올시즌은 롤러코스터를 타는 중. 4월에 타율 4할의 엄청난 타격을 보였던 김현수는 5월엔 타율이 1할4푼8리로 곤두박질쳤다. 6월들어 다시 3할4푼5리로 상승. 시즌 타율은 2할9푼8리다.
김현수는 "바깥쪽 공을 못친 게 아니라 그냥 공을 못쳤다, 바깥쪽 뿐만 아니라 가운데, 몸쪽 다 못쳤다"면서 "그때 왜 안좋았는지 잘 모르겠다. 정확하게 이유를 모르겠는데 그게 야구인 것 같다. 알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나. 알 수 있으면 더 빨리 슬럼프에서 벗어났을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그걸로 한단계 성장했다고 생각하고, 또 많은 것을 배웠다. 나에게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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