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두산 베어스 곽 빈이 또한번 '연패 스토퍼'의 면모를 뽐냈다.
두산은 1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곽 빈을 앞세워 2대1, 1점차 승리를 따냈다.
1회초 2사 후 양석환과 양의지의 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9회초 강승호의 결정적 쐐기포가 승리를 도왔다.
두산 벤치의 망설임없는 판단도 돋보였다. 마무리 홍건희가 연속 3안타를 허용하며 1실점하자 곧바로 정철원을 마운드에 올렸다. 정철원은 폭투가 나오는 와중에도 양의지를 믿고 낙차큰 포크볼로 롯데 김민석 고승민을 잇따라 잡아내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반면 롯데는 선발 반즈가 7회까지 1실점, 삼진 11개로 호투했지만 승리를 안겨주지 못했다. 5회말 1사 1,2루, 6회말 무사 만루 찬스에서 점수를 올리지 못한 빈타가 아쉬웠다.
경기 후 이승엽 두산 감독은 "선발투수 곽빈이 1점 리드를 6회까지 잘 지켜내며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또 한번 연패를 끊어내는 최고의 투구였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안정감 있게 던져준 김명신, 위기상황에 마무리를 잘해준 정철원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타선에서는 선취점을 뽑아낸 양의지와, 꼭 필요한 추가점을 만든 강승호를 칭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 감독은 "7월의 시작을 승리로 장식했는데, 남은 전반기 일정도 좋은 결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울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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