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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연장10회 짜릿한 끝내기승의 분위기를 이어가는 한편 '퐁당퐁당' 호투와 부진을 거듭중인 자신의 사이클을 끊어야하는 입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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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2경기마다 하나 꼴로 부진이 터진다는 것. 잘 던질 때는 5월 10일 두산전(6⅔이닝 무실점) 6월 18일 SSG 랜더스전(7이닝 무실점) 같은 괴물투를 선보인다. 반면 6월 13일 한화전(3⅓이닝 3실점) 24일 LG전(2⅓이닝 4실점)처럼 크게 무너지기도 한다.
1회 2사 후 양석환의 안타, 양의지의 2루타로 선취점을 내줬다. 승부사 반즈를 달아오르게 한 기폭제가 된 걸까. 반즈는 1회 김재환을 시작으로 2회 강승호 로하스 김대한을 잇따라 삼진 처리했다. 3회 3자 범퇴, 4회에도 양의지에게 안타 하나를 허용했을 뿐 양석환 김재환 강승호를 삼진 잡았다. 5회 로하스, 6회 정수빈 양의지, 7회 김대한이 삼진의 제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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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타선이었다. 전날 두산 브랜든에게 7이닝 무실점으로 꽁꽁 묶인 끝에 연장 10회말에야 비로소 결승점을 따냈던 롯데 타선은 이날도 침묵을 거듭했다.
울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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