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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와 덱스는 기차를 탑승하기 위해 기차역으로 향했다. 기차가 예정된 시간보다 늦어 기다려야 했는데 이때 기안84와 덱스는 극과 극의 면모를 보였다. 기안84는 기차역 바닥에 철퍼덕 누워 잠을 청했다. 햇볕이 쨍쨍해 모자로 얼굴을 겨우 가린 채 잠이 들었다가, 이후 그늘 쪽으로 자리를 옮겨 또다시 잠을 청했다. 반면 덱스는 기차 시간과 플랫폼 등을 현지인에게 꼼꼼하게 물어보며 바삐 움직였다. 덱스는 기안84를 보더니 "형님 진짜 자연인이다. 과자 부스러기도 떨어져 있는데"라며 놀랐고 기안84는 "어머니의 땅이다. 어차피 또 더러워져"라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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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좌석에 다른 사람이 앉아있어 당혹감을 줬다. 먼저 덱스가 실랑이 끝에 자리를 되찾았고 기안84는 "그럼 형... 형 자리는 어디야?"라며 어쩔 줄 몰라 했다. 기안84의 자리에는 어떤 아주머니가 누워있었고 기안84는 아주머니와 기싸움을 한끝에 자리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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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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