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세계 최정상 비보이 김헌우(36·활동명 윙)가 아시아 무대를 평정했다.
김헌우는 2일 중국 항저우의 공수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3년 세계댄스스포츠연맹(WDSF) 아시아 브레이킹 선수권대회 비보이 부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지난달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시리즈 이후 또 한 번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9월 열리는 항저우아시안게임의 전초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대회가 열리는 경기장 및 선수촌 시설을 그대로 사용하는 테스트 이벤트였다. 또한, WDSF가 주관하는 대회 중 가장 높은 랭킹 포인트 레벨이 적용됐다.
김헌우는 압도적이었다. 지난 1일 예선전에서부터 뛰어난 경기력으로 최종 16인에 들었다. 2일 진행한 라운드로빈에서 C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이후 순첸(대만)-김홍열(대한민국)-상샤오유(중국)를 연달아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또한, 우승자인 김헌우는 누적 랭킹 포인트 순위에 상관없이 2024년 파리올림픽의 예선전인 올림픽 퀄리파이어 시리즈(Olympic Qualifier Series)에 직행하게 됐다. 김헌우는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홍열은 3~4위 결정전에서 치시앙유(중국)를 누르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비걸 부문에서는 전지예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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