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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8년 깜짝 결혼 기자회견으로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손지창, 오연수 부부가 25년 만에 그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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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오연수는 "누구의 강요로 가신 거냐"라는 질문에 "기자님들이 너무 많이 오셔서 긴장이 됐다. 저도 저 표정이 어떻게 나온 지 모르겠다. 저도 좋았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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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창과 오연수는 카메라 앞에 서서 "처음에 섭외가 들어왔을 때는 애들 키우고 일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근데 지금은 얼굴도 두꺼워지고 해서 뭐든 되겠지 싶었다. 또 남편을 좋아했던 팬들이 '오빠 사진으로 도배했었어요'이런 팬들도 많은데 '도대체 내가 좋아했던 오빠는 뭐하고 사나. 백수인가'라고 궁금해 하실 것 같아서 나왔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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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수는 손지창과 만남에 대해 "학교 선배였다. 매일 아침에 선도부로 교문 앞에서 매일 만났다"라고 말했다. 또 손지창은 "학교에 잡지에 나가는 후배가 있다라는 말을 들었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손지창과 오연수는 "6년 연애를 했고, 양가 어머니들이 동의를 해주셔서 집에서 데이트를 했다. 아파트 옆동으로 이사를 가 경비 아저씨들만 알고 계셨다. 감사드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호감을 가진게 된 계기에 대해 오연수는 "좋아했겠죠 그때. 그러니까 사귀었죠. 그때 잘생기셨잖아요. 그때가 훨씬 잘 생겼었다"라고 말했고, 손지창 역시 "그때가 더 예뻤었다"라고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그때 그 사람은 이제 없다. 서로 없는데 사는 거다"라고 쿨한 모습을 보였다.
손지창은 "그동안은 아이들의 교육에 많이 신경을 썼는데 아이들이 없으니까 심심하기도 하다. 또 어색하기도 하다"라고 결혼생활을 이야기했고, 오연수 역시 "저희는 각자 생활을 한다. 저희는 잠만 자는 사이다. 아직도 같이자라고 물어보는 사람도 많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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