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이비인후과병원은 지난 1일~2일 영종도에 있는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제15회 하나 이비인후과 네트워크 학술대회'를 열고, 이비인후과 진료의 질 향상과 영역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하나이비인후과병원 본원 의료진과 전국 하나 네트워크 원장 등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학술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에 개최된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중앙대병원 이비인후과 이세영 교수,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정용기 교수, 고려대 안산병원 호흡기내과 신철 명예교수(하나이비인후과병원 원장) 등이 주제 발표에 나섰다.
이세영 교수는 전체 암 발생 원인의 5%가 넘는 것으로 알려진 HPV(인체 유두종 바이러스)와 관련해 남성에 대한 백신 치료의 효과에 대해 강연했다. 이 교수는 두경부암의 위험성을 알리고 적극적인 백신 투여를 권장하기 위해 이비인후과 학계가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용기 교수는 만성부비동염 치료의 효과적인 방안에 대해 강연했다. 정 교수는 특히 이러한 질환의 치료에 생물의약품이 갖는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정 교수는 수술과 스테로이드, 생물의약품의 효과와 부작용을 환자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치료 방침수립에 직접 참여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철 교수는 코골이와 수면무호흡 등 수면장애의 치료법에 대해 강연했다.
신 교수는 수면장애는 만성피로, 기억력 감퇴, 두통 뿐 아니라 뇌심혈관계, 신경계 질환과 암, 당뇨 등 심각한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수술과 양압기 등 고전적인 방법 외에 충분한 산소 공급이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이상덕 병원장은 학술대회 인사말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초고령화 사회가 교차하는 시점에서 이비인후과 진료의 질을 높이고 새로운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개원가와 병원급 진료기관, 그리고 학계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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