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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퓨처스팀에서 바이오메카닉스를 담당하는 김동호 코치는 "정성곤의 경우 신체적 능력이나 멘털 등 모든 수치에서 팀내 상위권에 해당하는 선수다. 다만 기술적인 조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해서 바이오메카닉스 프로그램을 적용하기로 했다. 선수를 충분히 설득했고, 그 결과 시행을 해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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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도 반신반의였다. 그런데 9주 프로그램을 모두 마친 후 퓨처스리그 실전 등판에서도 결과가 좋았다. 정성곤은 지난 6월 28일 한화 이글스 2군과의 경기에서 1이닝 1안타 1탈삼진 1볼넷 무실점, 7월 1일 LG 트윈스 2군과의 경기에서 1이닝 1안타 무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기록보다도 그동안 전면적인 수정을 거친 투구폼을 확인하는데 의의가 있었는데, 여기서 정성곤은 직구 최고 구속 153㎞, 슬라이더 최고 구속 136㎞(트랙맨 기준)을 기록했다. 직구 평균 구속도 147㎞이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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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김원형 감독도 처음에는 "구속이 크게 늘었다고는 하지만 아직 믿을 수는 없다. 시간이 더 필요하다. 그래도 기분 좋은 소식"이라며 속단을 경계했다. 그러나 퓨처스리그 등판에서도 연이어 좋은 결과가 나오자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로 했다. 정성곤의 1군 콜업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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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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