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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목키드는 대부업체 큰 손 민강윤(문가영)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난항을 겪었다. 민강윤은 자신의 이성 취향을 적극 공략한 링고(홍승범)를 그대로 지나쳐 이로움(천우희)에게 시선을 빼앗겼다. 이로움의 도도하고 시니컬한 매력이 민강윤에게 매력적으로 느껴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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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강윤과 다시 만나기로 약속한 이로움은 한무영이 조언한대로 '진심'의 힘에 운을 걸어보기로 했다. 이에 민강윤 앞에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나타나 "나 사기꾼이에요. 복수를 해야 하는 데 좀 도와줘요"라며 과감하게 커밍아웃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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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목키드의 작전이 물거품이 되는 듯했지만 반전은 뜻하지 않은 곳에서 통쾌하게 터졌다. 마강수에 의해 곤죽이 된 나사가 회심의 일격을 날려 마강수의 사업설명회를 주가조작 증거 공개 자리로 만들어버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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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말미 경보음 소리에 잠이 깬 이로움과 정다정(이연)은 다중 모니터에 시선이 고정됐다. 모니터 속에는 누군가가 녹화한 9살 로움의 '서프라이즈 100' 영상이 재생되고 있었다. 이로움은 이를 보낸 자가 '회장'임을 단박에 알아챘다. 자신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접근하는 이로움을 향한 일종의 경고의 시그널일지 궁금해지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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