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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영이가 됐을 땐 산영이 살아온 방식과 처한 현실에 집중했고, 악귀의 시선을 표현해야 할 땐 악귀의 사연과 입장만을 놓고 생각했다"고 밝혔던 김태리. CG 효과로 다른 모습으로 변하는 여타 작품과는 달리, 하나의 얼굴로 두 존재를 표현하는 건 '악귀'만의 차별화 포인트다. 또한, 악귀에 씌는 룰에 대해서 명확히 정의하고 연기에 임했다고. "악귀에 씌는 순간의 룰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 부분을 확실히 해야 연기할 때 편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많이 고민했다. 대본에 없는 부분은 감독, 작가와 함께 얘기하면서 채워나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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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악귀는 산영의 약한 부분을 계속해서 파고든다. 그렇게 산영의 잠재된 욕망을 들어주며 크기를 키워가고 있기 때문에, 더 악랄한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다. 누구보다 살기를 갈망하는 악귀, 그리고 누구보다 절실하게 악귀를 쫓아내길 바라는 산영의 충돌이 어떤 결말을 향해갈지 함께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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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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