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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친한 형님에게 사기를 당해 27억원을 잃었다. 연기자 생활을 따져 보니까 30년 넘게 했다. 30년 동안 '왕초', '야인시대', '대조영'까지 열심히 해서 그 어렵게 번 돈을 날렸다. 평생 모은 돈을 다 친한 형에게 투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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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를 인지한 순간 느낀 감정"에 대한 질문에는 "솔직한 기분은 아마 방송에서 쓰지 못할 것"이라며 "그놈을 죽이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 사람이 사람을 죽일 수도 있겠다, 그놈을 못 죽이면 내가 죽겠다는 생각까지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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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피해 이후 사람을 잘 못 믿게 됐다"고 말한 윤용현은 "이 사람이 나한테 뭘 더 빼먹으려고 하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니까 옛날같이 배우 생활할 때 그 순수했던 감정이나 인간의 모습이 아니라 이제는 두려움이 먼저 생긴다. 나는 누구한테도 진심을 공개하지 못한다"며 "안 좋은 생각을 수천 번은 했다. 사업하는 사람들 10명 중 8명은 다 한 번씩 해봤을 것이다. 이겨낸 원동력은 내 새끼들, 아직 살아계신 엄마, 나를 믿고 시집온 내 아내였다. 술 담배도 끊고 이걸 즐기자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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