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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는 2019년 1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인터넷 맘카페를 운영하면서 피해자 61명을 상대로 금품 142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박씨는 또 피해자 282명으로부터 약 464억원을 유사수신한 혐의도 받는다. 유사수신 행위는 금융당국의 허가 없이 원금보장 등을 약속해 불특정다수로부터 자금을 조달받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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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모임 대표 B씨는 스포츠조선에 "박씨가 직접 A씨로부터 5억원을 받고, 월 7%씩 이자를 5번 줬다고 했다. 그런데 박씨가 원금을 갚지 못했더니 A씨가 남편 이름으로 고소했다고 하더라. 그래서 A씨와 박씨가 대체 어떤 사이인지 DM을 보내기도 하고 연락을 해봤지만 A씨 측에서 연락을 주겠다고 하더니 이후로 답도 없고 연락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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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씨는 "일반인 입장에서는 A씨의 이미지를 믿었기 때문에 박씨가 A씨와의 친분을 내세워 홍보를 했을 때 더 신뢰하게 된 것도 있다. 똑순이로 소문나 있는 A씨와 친하다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지 않겠나. 그런데 이제는 A씨도 재테크의 달인인 것처럼 포장해놓고 뒤에서는 고리대금으로 폭리를 취하고 있었던 거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일반 피해자들은 조금이라도 돈을 아껴보려다 사기를 당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A씨도 박씨에게 소송을 하는 것도 그렇지만 도의적인 차원에서 피해자들에게 사과라도 해야하지 않겠나"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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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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