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무려 7가지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에 대해 검찰이 사건을 재수사에 나선다.
최근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신준호 부장검사)는 경찰에서 넘겨받은 유아인의 사건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하기로 결정했다.
유아인은 지난달 프로포폴,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등 5종의 마약에 이어 미다졸람, 알프라졸람까지 2종의 마약이 추가된 상태로 불구속 송치됐다. 검찰은 유아인이 7종 이상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음에도 구속 영장이 기각된 것에 의문을 품고 재수사에 돌입했다.
앞서 법원은 지난 5월 24일 진행된 유아인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범행과 관련된 증거들이 이미 상당수 확보됐고 기본적 사실관계 자체를 대체로 인정하고 있는 점, 또 주거지가 일정하고 동종 범행 전력이 없다. 대마 흡연을 반성하고 있고, 코카인 사용은 일정 부분 다툼의 여지를 배제할 수 없어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보인다. 또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현 단계에서 구속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영장을 기각했다.
이후 유아인은 유치장 밖을 나서면서 "법원이 내려주신 판단을 존중하고 감사한 마음이 있다. 앞으로 남은 절차 성실히 임하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소명을 해나가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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